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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남녀

인간에게 있어서 제일 기쁜 날이 도대체 어떤 날이냐? 나 가지고 커서 남자면 여자를 맞이하고 여자면 남자를 맞이해서 성혼하는 날

075-019 자, 우리 사람들도 자기가 태어난 날을 생일이라고 해서 각자가 다 기념하고 있지요. 자기가 난 날이 참 기쁜 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나 출세를 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난 날을 기쁜 날이라고 할는지 모르지만 불행이 연속되는 사람들은 부모가 자기를 낳아 준 것을 한탄할 수도 있다구요. 

 

또 그다음에 인간에게 있어서 어느 날이 기념할 날이냐 하면 결혼날이에요, 결혼날. 도대체 인간에게 있어서 제일 기쁜 날이 어떤 날이냐? 태어난 날은 자기는 모르는 거라구요. 태어날 때 애기로 태어나는데 뭐 기뻐요?

 

인간에게 있어서 제일 기쁜 날이 도대체 어떤 날이냐? 나 가지고 커서 남자면 여자를 맞이하고 여자면 남자를 맞이해서 성혼하는 날 즉 사랑의 관문을 헤치고 들어가는 자리가 제일 기쁜 날이라는 것은 타락한 세상에서도 말하고 있다구요. 그렇지요? 

 

처녀로 죽은 귀신은 무슨 뭐, 원한귀라는 말도 있지요? 시집도 한 번 못 가 보고 죽게 되면 한이 맺혀 원한귀가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맞는 말이에요.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이 인간을 대해 제일 기쁠 수 있는 날은 도대체 어떠한 기준에 세웠느냐? 물론 난 날도 기쁜 날이지요. 하지만 뜨때는 애기이기 때문에 모르는 거예요.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날은 성혼하는 날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