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2.11.13(월)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대구 교육회관.
제4차 세계순회 환송 집회.
065-089 생명을 거는 놀음을 했지만 나는 외로운 사람이 아니에요. 여러분의 동정도 필요치 않다구요.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구요. 왜? 천지의 대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나를 알아주기 때문에 아무리 고문에 피를 흘리고 몸이 찢기고 힘줄이 끊어지는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불행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이런 자리에 내세운 당신의 심정은 그 이상 더 애달픈 길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불행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하늘을 붙들고 하늘을 위로할 수 있는 나라를 찾겠다고 허덕이고 있으니 아무리 고문이 심해도 그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엇갈린 십자가의 길이 가로놓이더라도 그 십자가의 길이 나를 패배의 어려움과 절망의 환경으로 몰아넣더라도 나는 거기에서 새로운 결심과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가겠다고 결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핍박의 길이 문제가 아닙니다. 죽음의 길이 문제가 아닙니다. 단 한 가지 문제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만 알 수 있다 할진대는 사랑하는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을 죽을 자리에 내버려 두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생을 시키더라도 그 자식이 최고 행복의 길을 가게 하려니 형제들, 누구도 참소하지 못하게끔 하여 자연적인 순응의 조건을 세워 가지고 공인을 받게 하려니 남이 가지 못하는 수난길을 가게 하고, 남이 받지 못하는 핍박을 받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배고플 때에 저 하늘에서 보기가 딱하면 먹을 것을 갖다 주는 거라구요. 엘리야에게는 까마귀를 시켜서 먹을 것을 갖다 줬지만 나에게는 사람을 시켰다구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비몽사몽간에 나타나 가지고 "너는 아무개가 감방에 있으니 그에게 먹을 것을 갖다 줘라!" 하는 거라구요. 그러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겁니다. 그래서 나는 밥도 떡도 많이 얻어먹고 물건도 많이 얻어 쓴 사람이에요.
또 혼자 외로운 길을 가는 데 있어서의 석양길에서 먹지도 못하고 갈 곳도 없는 길을 더듬어서 고개를 넘으면 하늘은 벌써 한 사람을 시켜 흰옷을 입고 길가에서 기다리게 하여 나를 맞이 들이게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구요. 알겠어요? 하루 한나절을 떡을 하고 준비하게 하여 "만약 그 지나가는 귀한 손님을 박대하면 이 동네가 망한다"라고 하며 대접하게 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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