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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심원 효진님 흥진님 대모님

흥진 군이 가서 승화식할 때까지 눈물 한 번 안 흘렸어요. 피가 튀겨 나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 1986.1.3(금) 제3회 애승일. 본부교회.

- 축복 2세.

 

137-290 우리 흥진 군이 가서 승화식할 때까지 눈물 한 번 안 흘렸어요. 피가 튀겨 나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천 사람 만 사람의 아들을 바쳐 가지고 하늘의 한을 풀 수 있다면 하나님 앞에  자신의 무엇이라도···.

 

자식이 죽는 자리에 있어 하늘의 동정을 바라는 눈물을 나는 못 흘려요. 죽으면 죽었지 못 흘려요. 그러나 가고 난 다음에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지만 말이에요. 승화식이 끝나고 난 다음에 아버지로서 할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내가 이것을 몰랐다면 그가 죽기 전에 모든 사탄 편의 것을 정리하고 통일식으로부터 그런 탕감적인 조건을 안 세웠으면 흥진이는 비참한 죽음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