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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모든 일엔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 칼은 갈지 않으면 무뎌진다. 자서전 69

 

69 보통학교를 마친 뒤 서울로 거쳐를 옮긴 나는 흑석동에서 자취를 하며 경성상공실무학교 전기과(1938.4.12~1941.3.8)를 다녔습니다.

 

서울의 겨울은 무척 추웠습니다.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보통이었고, 그럴 때마다 한강물이 얼어붙곤 했습니다.

 

산등성이에 있던 자취집은 우물이 깊어 두레박줄이 열 발 이상 들어갔습니다. 끈이 자주 끊어지는 바람에 쇠사슬을 엮어 썼는데, 우물물을 퍼올릴 때마다 두레박줄에 손이 쩍쩍 들러붙어서 입으로 호호 불어가며 물을 길어야 했습니다. 

 

날이 추우니 솜씨를 살려 뜨개질도 많이 했습니다. 스웨터도 떠 입고 두꺼운 양말이나 모자, 장갑도 모두 직접 뜨개질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내가 뜬 모자가 얼마나 예뻤는지 그 모자를 쓰고 나가면 다들 나를 여자로 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한겨울에도 내 방에 불을 넣어 본 적이 없습니다. 불을 넣을 형편도 못 되었고 혹한에 집도 없이 길가에서 언 몸을 녹이는 사람들에 비하면 그나마 지붕 아래 누워 잠을 청하는 내 처지가 호사스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70 하루는 하도 추워 알전구를 화덕처럼 끌어안은 채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다가 뜨거운 전구에 데어 살갗이 벗겨진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서울" 하면 그때의 추위가 먼저 떠오릅니다.     

 

밥을 먹을 때는 반찬 하나 이상 올려 본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일식 일찬, 반찬 한 가지면 족했습니다. 자취 때 습관이 되어서 나는 많은 반찬이 필요 없고 짭짤하게 간이 된 것 한 가지면 족했습니다. 지금도 밥상에 반찬을 수두룩하게 올려놓은 것은 보면 괜히 번거로운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도 나는 점심을 먹지 않았습니다. 산으로 쏘다니던 어릴 적 습관 덕분에 하루 두 끼면 배고픈 줄 모르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생활을 서른이 되도록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서울 생활은 나에게 살림살이의 고단함을 절감케 했습니다.

 

1980년대에 흑석동을 찾아가 보니 놀랍게도 하숙하던 집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내가 살던 문간방이며 빨래가 널린 마당이 수십 년 전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손을 호호 불어가며 찬물을 길어 올리던 우물은 사라져 안타까웠습니다.

 

* 그 시절 내 좌우명은 "우주 주관을 바라기 전에 자아 주관부터 완성하라."였습니다. 내 몸을 먼저 단련한 다음에야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구할 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71 나는 식욕은 물론 일체의 感性과 欲求에 흔들리지 않고 몸과 마음을 내 의지대로 주관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도와 명상, 운동과 수련으로 나를 단련시켰습니다. 그래서 밥을 한 끼 먹어도 "밥아, 내가 준비하는 일의 거름이 되어다오." 하며 먹었고 그런 마음으로 복싱도 하고 축구도 하고 호신술도 배웠습니다.

 

경성상공실무학교를 다닐 때는 학급 청소를 나 혼자 도맡아 했습니다. 

 

* 남들보다 학교를 더 많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와 그랬습니다. 남이 도와주는 것도 탐탁지 않아 혼자 해치우려고 애를 썼고, 어쩌다 남이 청소한 것도 내 손으로 다시 했습니다. 그러면 친구들이 전부 "그럼 너 혼자 해라"고 해서 자연히 학교 청소는 내 몫이 되었습니다.

 

나는 좀처럼 말이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재잘재잘 얘기하는 법도 없었고 온종일 한마디도 하지 않은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내가 주먹질을 한 것도 아닌데 동급생들은 나를 어려워하며 함부로 대하지 못했습니다.

 

변소에서 소변을 보려고 기다리다가도 내가 가면 얼른 자리를 내주었고 고민이 있으면 우선 나를 찾아와 의논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선생님들 중에는 내 질문에 대답을 못해 도망간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72 수학이나 물리학 시간에 새로운 공식을 배우면 "그 공식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물고 늘어졌습니다.

 

*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논리 하나하나 검증해 믿기 전에는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 멋진 공식을 왜 내가 먼저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에 공연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밤새 울고 고집을 부리던 성격이 공부하는 데에도 고스란히 드러난 겁니다. 공부를 할 때도 기도할 때처럼 온통 정신을 집중하며 정성을 쏟아부었습니다. 

 

* 모든 일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라 언제나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한번 쓰고 갈지 않은 칼은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정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칼을 날카롭게 갈아 날을 세운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지속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정성을 들이면 자기도 모르는 새 신비스런 경지에 들어가게 됩니다. 붓을 잡은 손에 정성을 넣어서 "이 손에 위대한 화가가 와서 나를 돕는다." 하고 정신을 집중하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그림이 탄생합니다.

 

나는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려고 말하기 훈련에 정성을 다했습니다. 골방에 들어가 "가갸거겨 갈날달랄···" 소리를 내어 빨리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73 나이를 많이 먹은 지금도 나는 말이 참 빠릅니다. 어떤 이들은 말이 너무 빨라 알아듣기 어렵다고도 하지만 나는 마음이 급해 도저히 천천히 말할 수가 없습니다. 가슴속에 하고 싶은 말이 한가득인데 어떻게 천천히 말을 하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나는 이야기를 즐기셨던 우리 할아버지를 꼭 닮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사랑방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3시간이든 4시간이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풀어놓으셨습니다.

 

나도 그렇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밤이 새는지 새벽이 오는지도 모릅니다. 가슴속에 쌓인 말이 흘러나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밥 먹는 것도 달갑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이 그리 좋을 수 없습니다.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도 힘이 들어 이마에 진땀이 송골송골 맺히곤 합니다. 그래도 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이야기를 계속해대니 차마 그만 가 봐야 한다는 말도 못 하고 나와 함께 밤을 꼬박 새우기 일쑤입니다.    

 

※ 경성상공실무학교

  • 교훈 : 윤리 도덕을 존중하자 타인에게 아량을 베풀자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
  • 개교 : 1934년 4월 15일
  • 설립자 : 도이산요 (土居山洋)
  • 건학이념 : 기독교 정신에 기반하여, 조선인도 차별하지 않고 기술 교육
  • 설립 형태 : 사립 일반계 남녀공학
  • 교장 : 윤의진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207 (도곡동 108)
  • 교목 : 은행나무
  • 교화 : 개나리
  • 학교법인 : 중앙대학교
  • 1934년 4월 15일 조선직업강습학원 설립 (경성부 연건동 195번지[現 서울 종로구])
  • 1936년 6월 27일 경기도 시흥군 장면 흑석리 234[現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교사 신축 이전
  • 1939년 2월 3일 경성농공실무학교 개편
  • 1944년 3월 2일 京城商工實務學校 개편
  • 1946년 9월 26일 경성상공중학교로 개편 (6년제)
  • 1951년 6월 7일 낙양중학교와 낙양공업고등학교로 분리
  • 1961년 11월 20일 낙양상업고등학교로 변경
  • 1962년 11월 24일 서울명수대상업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1965년 2월 24일 학교법인 창문학원이 학교법인 중앙문화학원에 인수됨에 따라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및 부속여자고등학교로 개칭
  • 1991년 1월 18일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로 명칭 변경
  • 1997년 3월 1일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부속여자고등학교를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로 통합, 현 위치로 교사 이전.

▶ 정성 들인다는 것은 뭐냐?   

- 나 자체를 무의 경지에 몰아넣는 것입니다.

 

▣ 1970.11.22(일) 전진과 후퇴. 전본부교회.

036-101 정성 들인다는 것은 나 자체를 무의 경지에 몰아넣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완전한 플러스라면 그 존재 앞에 완전한 마이너스의 형태로 몰아넣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고기압권에 하나의 저기압권이 생겨나게 되면 거기에 있던 고기압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저기압권에 의해 고기압은 다른 어딘가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 어딘가에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저기압권에 커지면 커질수록 고기압권은 이에 비례하여 다른 곳에서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저기압이 진공상태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한편으로는 끌어들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방출 현상이 벌어지는 동시에 흡수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흡수되고 보급 보충되면서 여기에서 전진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서 희생 봉사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무한한 인생의 가치를 추구함에 있어서 인간은 누구나 마찬가지 입장이지만 희생하고 봉사하라는 것은 기압으로 말하자면 저기압권 형성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희생 봉사하는 데 있어서 나 자체를 완전히 주고 나면 저기압의 경우와 같은 진공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진공이 생겨나면 우주는 내가 지녔던 양에 비례한 만큼의 가치를 반드시 보급해 주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자 즉 하나님이 계시느냐 안 계시느냐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참다운 모습으로서 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될 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충 보급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라고 성품을 다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라"는 말씀은 누구에게 해당하는 것이냐? 하나님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다하는 것이 극에 달하게 되면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이냐? 상대 앞에 있어서 사랑의 힘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상대를 자극시킬 수 있는 하나의 작용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 작용이 하나님 앞에 미치게 될 때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에게 미쳐 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대로 그 사랑을 다하게 되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도 영이요 뜻도 영이요, 정성도 영일 것입니다그러면 영의 자리에서 사랑하라는 말이냐? 아닙니다. 영 되는 입장에까지 나가게 되면 더 큰 사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랑의 작용의 요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에게는 오늘날 얼마나 하나님을 사모했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사모하는 데 자기의 인격관을 중심 삼고 그 관을 채우기 위해서 사모한다면 자기의 영속적인 발전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스스로 그 한계선에 머물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을 잊어버리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추구하면서 무한히 정성 들이고 무한히 그리워하고 무한히 흠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정이 가중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인연되어 오는 자극적인 열의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 열의를 가지고 작용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이 나에게 미쳐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힘으로 나타나는 것이요, 환경을 타개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틀림없이 전진 발전할 것입니다. 

 

精誠을 들였다면 물 이상 精誠 들여야 된다. 

 

▣ 1996.2.18(일) 뜻과 우리의 정성. 우루과이 빅토이라프라자호텔.

276-140 여러분들, 선생님은 바다를 사랑합니다. 물을 사랑해요. 물이라는 것은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물이라는 것은 모든 걸 품고 소화시킨다는 거예요. 

 

자르딘에 가게 된다면 말이에요, 미란다 강과 플라타 강이 있는데 그 둘이 음양이라구요. 플라타는 맑은 물인데 미란다는 흙탕물이에요. 어저께도 보니까 흙탕물이 얼마나, 세상으로 보면 도망가고 말이에요, 그럴 수 있겠는데도 불구하고 그 소용돌이 물에 그 맑은 물이 서슴지 않고 휘돌아 가는 겁니다. 자기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흙탕물과 더불어 화해, 빛깔이 달라졌지만 흐르고 흘러 시일이 가면 갈수록 다시 제 빛을 찾아 가지고 맑아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참부모의 사상은 뭐냐 하면 맑은 물과 같은 사상인데 흙탕물에 들어가더라도 그걸 품고 오래 淨化시킬 수 있는 能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힘을 갖고 있느냐 하면 전부 다 자라나는 생명체의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어요. 또 무슨 힘이 있느냐 하면 저 땅 끝의 몇천 킬로미터에도 숨어들 수 있는 그런 힘이 있다는 거예요. 

 

* 그런 사상을 이어받은 것이 통일교회 사상이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는 곳에는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물과 같은 사명을 감당해야 되는 것입니다. 모두 품고 소화시키서 깨끗한 것은 모든 만물 앞에 자랑하고 그다음에 숨어든 것은 생수의 근본이 돼 가지고 모든 것을 격려하고 모든 것을 새로이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땅은 어머니 상징이기 때문에, 하늘은 아버지 상징이고 땅은 어머니 상징인데 땅은 위대하다는 거예요. 모든 만물을 소생시키고 전부 다 번식시키는 것입니다. 땅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물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소유권과 마찬가지로 모든 더러운 것, 모든 세상의 나쁜 죽음의 피, 악한 모든 것을 다 흡수하는 거라구요.  

 

276-142 자, 精誠을 들였다면 물 이상 精誠 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 변하지 않아요. 천년만년 움직이는 거라구요. 천년만년 쉬지 않는 것입니다. 땅도 천년만년 생명 생태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 보기에 부끄럽지 않고 땅 보기에 부끄럽지 않고 공기 보기에 부끄럽지 않고 태양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정성을 들여야겠다고 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될 때에 하나님 대신자로서 주인이 되고 모든 만물이 당신 아니면 안 되고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품에 품기겠다는 통일적인 세계가 거기에 빚어진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 정성을 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변명이 많아요. 정성을 들이는 사람은 정성의 도수가 더 크게 들어야 할 것이 얼마든지 남아 있기 때문에 변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침묵을 지키는 거예요. 창세 이후에 지금까지 한 마디도 안 하고 정성을 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 레버런 문이 지금 선생님이 가는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새로 출발한다 그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새로운 정성이 가중되어야 된다 그 말이에요.  

 

▶ 개미. 

 

▣ 1999.1.8(금) 우루과이.

- 참축복천주화와 사탄혈통근절 완성해방선포식.

 

298-230 하나님을 중심 삼고 복을 받겠다가는 거지된다구요. 구들장(방고래 위에 깔아 방바닥을 만드는 얇고 넓은 돌.)이 막힌다구요. 빼앗긴다는 거예요. 정성이 무서운 거예요.

 

개미가 담벼락의 한 알, 한 알 모래의 흙을, 시멘트를 전부 뜯어낸다는 거예요. 구멍이 뚫어지는 거예요. 구멍이. 그 誠意가 그렇게 중요한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정성 들이는 민족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그래요. 종교권이 그렇습니다. 통일교인은 끝까지 뭐라구요? 개미 이상 되어야 될 것 아니에요?    

 

 1) 정성이란 한꺼번에 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 1971.3.4(목) 전도와 정성. 중앙수련원.

- 3월 지구장 회의. 

 

042-158 지금 나가 있는 전도대원들은 무작정 돌아다녀서는 안 됩니다. 한 달 동안에 세 집을 정해 놓고 그 세 집만 중점적으로 방문하여 말씀을 전한다면 그 가운데 한 사람은 전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백 집 가운데 세 집을 표준으로 뽑아서 방문하는 것입니다. 매일 갈 수 없으면 다른 집을 돌아다니다가 돌아올 적에는 꼭 그 집을 들려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이면 여러분이 안 가면 기다려지고 보고 싶어지는 그런 심정적인 紐帶關係가 맺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의 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그 한 사람을 두고 3년간 최고의 정성을 들여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사람이 전도되면 세 배 이상의 결실이 거두어질 것입니다. 

  

정성이란 한꺼번에 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할 때에도 대중을 앞에 놓고 설교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 사람을 놓고 설교한다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 한 달을 중심 삼고 전도하게 될 때 한 달 동안 100 사람을 대하더라도 그 가운데 어떤 사람을 통해서 수확의 결실을 맺을 것이냐?

한 사람을 정해 놓고 정성을 들여서 결실을 맺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아흔아홉 사람이 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그 달 전도한 조건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작전을 세워 놓고 전도해야지 한 달에 한 명도 전도하지 못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밥만 먹으면 전도를 해야 되는 책임자들이 한 달에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042-164 식구들은 정성 들여 기도하는데 책임자가 잠을 자서야 되겠습니까? 그것은 빚지는 생활입니다. 그래서는 발전하지 못합니다. 정성이란 한꺼번에 들일 수 없는 것이니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을 한 사람씩 차례를 정해 가지고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한 사람씩 붙들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실패한 것은 12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사람에게도 자기의 뼛골에 사무치는 내적인 사연을 가르쳐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2) 천 리(400킬로) 길은 하루에 못 갑니다.

 

▣ 1999.2.15(월) 환경에 均衡을 맞추는 자가 되자. 제주국제연수원.

- 제25기 대학순회전도단, 국가 메시아 모임.

 

299-190 그래서 판타날에 내가 가서 지금까지 한 것이 뭐냐?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다, 남북에 있는 사람들은 와라 한 거예요. 축복가정은 전부 가야 돼요. 축복받았지요? 안 가면 안 돼요. 오기 위해서는 별의별 뭐라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비행기 못 타면 걸어오라는 거예요. 

 

아버지가 병이 났으면 여편네하고 아들하고 업고라도 오라는 거예요. 그래서 고생 천만하고 왔다고 할 때, "아이구, 망한다!" 하겠어요, "아이구, 죽었다. 다 죽자!" 그러겠어요?

 

* 뭐, 돈이 없다, 뭐가 어렵다, 그거 다 변명이라구요. 정성이 모자라는 것입니다.  천 리 길은 하루에 못 갑니다. 하루에 날아가는 것이 좋은 게 아니에요. 천 리 길을 천 날 가더라도, 정성을 들이게 되면 천 날, 산에 올라가는 거예요.  

 

 

▶ 고달프게 사는 것은 자기가 고달프게 하기 때문이요, 발전하지 않는 것은 자기가 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1999.11.9(화) 청평 천성왕림궁전 봉헌식과 제40회 참자녀의 날.

- 세계지도자 회의.

 

304-288 누구 원망할 게 없어요. 고달프게 사는 것은 고달프게 자기가 하기 때문이에요. 發展하지 않는 것은 자기가 精誠이 不足하기 때문이에요. 投入하고 잊어버리는 그런 成果를 繼續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원리가, 원칙이 그래요. 

 

◑ 정성이란?

 

♣ 精誠-> 온갖 힘을 다하려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至誠이면 感天이다.

♣ 盡人事待天命

 

1. 일편단심,  시작부터 끝까지 통일된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2. 정성은 나를 위주로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相對, 즉 가정이면 가정, 사회면 사회, 국가면 국가 등 더 큰 상대를 위해 들여야만 정성이란 명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심정, 사랑의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4. 끊임없이 努力과 忍耐해야 되는 것입니다.

5. 정성이 별것 아닙니다. 같은 것은 천 번 만 번 마음을 다해서 반복하면서 내가 좋음과 동시에, 세계까지 좋게 하기 위해서 영향을 미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 1967.1.29(일) 전본부교회. 정성의 예물.

017-227 정성들이는 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마음이 통일되어야 합니다. 즉 一片丹心을 지녀야 합니다. 두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통일된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정성은 누구에게 빌려 주었다가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이나 과정이나 끝이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호되어서는 정성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一片丹心, 통일된 마음을 중심 삼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자기를 위주로 한 것이 되면은, 정성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정성은 나를 위주로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相對, 즉 가정이면 가정, 사회면 사회, 국가면 국가 등 더 큰 상대를 위해 들여야만 정성이란 명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성성들인 것은 자기 일대에 있어서는 남아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자기 일대와 더불어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정성의 터전은 상대를 위한 것만이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상대의 크기에 따라서 정성을 들인 실적이나, 인연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 그러므로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아내가 남편을 위해서, 신하가 자기의 군주를 위해서 정성 들이게 될 때, 거기에 효, 열, 충이란 명사가 남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하나님의 심정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즉 사랑의 마음을 터전으로 하여, 일편단심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위해야만 정성이란 명사가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정성이란 명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으로 일편단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성들였다. 충성했다" 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努力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력만으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상대 세계를 위하는 데 있어서, 예기치 못한 불상사나 반대 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노력과 더불어 忍耐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내만 가지고도 안 됩니다. 안팎, 사방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나타나게 될 때는 그것을 잘라버릴 수 있는 勇氣도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싸움도 필요하고, 반드시 鬪爭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선생님이 오늘 아침 태능 성지에 갔었는데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 성지를 누가 얼마나 지키느냐? 세계 40개국의 120개소에 설정해 놓은 성지에는 불이 꺼져서는 안 됩니다.  

 

017-229 그러기 위해서는 일편단심, 즉 통일된 마음을 가져야 하고, 상대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사랑의 마음과 일편단심의 마음이 있게 될 때, 그 사람은 정성을 세워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와 투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1992.8.27(목) 축복의 의의와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 국제연수원.

- 통일구룹 시군구 책임자. 

 

234-285 정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성, 알아요? 정성이 뭐예요? 무엇이 정성이에요? 어떻게 하는 것이 정성이에요? 정성이 별것 아닙니다. 같은 것은 천 번 만 번 마음을 다해서 반복하면서 내가 좋음과 동시에, 세계까지 좋게 하기 위해서 영향을 미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원리말씀을 듣고 정성 들이는 사람들은 원리강론을 매일같이 읽고 읽고 있는 것입니다. 아침에 읽고, 점심때 읽고, 저녁에 읽으면서도 싫어하지 않는 게 정성입니다. 같은 것을 천 번 만 번 되둘이하는 것입니다. 


남북통일이 대번에 안 되지요?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40년이 되었으니, 정성 들이는 사람은 40년 동안 하루도 그치지 않고 하루에 세 끼 밥을 먹을 때나, 잘 때나 언제나 되풀이해야 돼요. 되풀이하는 데는 맨 처음 40년 전에 정성 들이던 것이 점점 식어서는 안 돼요. 그리고 여러분이 원리강론을 천 번 읽었으면, 천 번만큼 책 꺼풀이 달라져야 돼요. 알겠어요? 여러분, 원리강론을 몇 번 읽어 봤어요?   

 

▣ 1997. 7.23(수) 이스트가든. 정성 들이는 자세.

- 세계평화를 향한 한국 참가정 실천 지도자 부산대회를 경청하시고 하신 말씀.  

 

286-053 식구들이 기도를 안 했다구요. 정성이 미치지를 않았습니다. 어머니도 그렇다구요. 원고를 읽으며 말씀을 하게 될 때 자기가 눈물을 지으면서 나가야 돼요. 모든 말씀이 겉돌아요. 마음에서 자기 말을 듣고 자기가 감동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야 청중들이 감동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평면적인 운동이 아니라 종적인 운동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원형으로 돌아갑니다.

 

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젖을 먹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먹는 것이 아닙니다. 먹고 배가 고파 빨아 가지고 어머니의 뼛골을 찾아가고 피살을 움직이고 뼈같이 움직이면서 젖을 먹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머니 자신이 생명이 전달되는 것을 느껴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인들이 이제 설교문을 써서 그것을 읽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을 선포해야 됩니다. 마음과 몸이 생사지권으로서 가는 데마다 선포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가 몸과 마음을 다해서 하늘땅을 감동시키고 청중을 감동시키고 과거 현재 미래의 감동권을 움직일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 그러니 하늘을 대신해서 해야 됩니다. 그러니 주일 말씀은 책 보고 연구해서는 안 됩니다. 깊은 기도 가운데서 제목을 알아야 되고 그 제목을 잡기 위한 기도, 생명의 감동을 받고 그 자리에서 자기가 최후의 선언, 나라가 망하고 흥하는 모든 문제를 걸고 선언하는 마음이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형장에 나서서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 말이 이뤄지느냐 안 이뤄지느냐 하는 그런 경계선에서 宣布해야 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絞首臺에 나가는 死刑囚 같이 深刻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노래하는 가사나 음성은 다 같은 노래지만 感動을 준다는 것은 모든 내용을 알아야 된다구요. 성대에서 나오는 말이 깊은 내용을 가지고 그것이 공명돼야 됩니다. 공명. 산울림처럼 갔다가 와서 자기 가슴을 밀쳐 가지고 내가 감동 받아서 자세를 옮길 수 있는 그 자리에 어떻게 들어가느냐 이거예요. 그와 같은 노래를 해야 대중에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연설문을 중심 삼고 내가 내일 연설하면 하루 종일 그 시간에, 어느 시간에 이것이 감동될 수 있는 내용으로 내게 느껴지느냐를 찾아가야 됩니다. 

 

* 이것을 계속하면 大會 같이 계속하기 때문에 연설하는 사람들의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심각하지만 전처럼 다 했고 다 성공했다고 하면 그것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뜬다구요. 그런 원고를 읽게 되면 거기에 자기가 첨부할 수 있는 말이 하나 둘, 몇 가지가 많다는 거예요. 느끼면서 얘기를 해야 된다구요. 그러니 많이 읽어야 돼요. 

 

286-057 여러분이 매일 같이 살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밥을 세 끼씩 먹어야 되는데, 그건 맛이 있어야 돼요. 남의 밥을 먹을 수도 없고 남에게 남겨 줄 수도 없다구요. 내가 내 밥을 먹는 것입니다. 왜? 영적, 육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그 자리를 넓혀야 돼요. 

 

그래서 선생님이 말씀한 것도 선생님은 될 수 있으면 안 고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문에서 벗어난 다른 말한 것이, 그 말씀이 부활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살아난다는 거예요. 곁길로 가서 이야기한 것이 그런 상대를, 그 말씀이 청중 가운데 살려 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 어머니가 어제보다도 오늘이 내려갈 때는 그렇게 가슴이 맺혀 오고 어떻게 환경을 수습하느냐 해야 되는데 그런 간절한 심정적 기준이 결여돼 있다구요. 실수는 전문가가 실수하는 것입니다. 처음하는 사람은 실수가 없다구요. 습관성이 되어서 그럽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기도하기 싫은 기도를 따라 다니며 하면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 그 이상 못 올라가요. 기도는 심각하게 해야 됩니다. 기도가 힘든 것입니다. 

 

*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하고 자기가 熱誠을 다하는데 자기 집안의 가는 길이 어렵고 환란이 있다고 해서 "내가 왜 이렇게 정성 들이는데 하나님이 안 알아주느냐"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蕩減해야 된다구요. 주변의 모든 것, 나한테 붙어 있는 것을 깨고 나가야 된다구요. 

 

* 젊은 사람들을 축복할 때 묶어 주는 것도 그래요. 그 많은 사람들이 계시를 받고 어떤 나라의 무슨 사람하고 결혼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맞춰 줬느냐 이거예요. 그게 수수께끼입니다. 그것을 작년부터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손이 가요. 손이. 발이 가는 것입니다. 

 

그걸 마음대로 자기가 갈아치우는 사람은 앞길이 좋지를 않아요. 그게 무서운 것입니다. 자기 마음이 안 맞는다고 걱정하지 말아요. 마음이 안 맞은 만큼 자기가 상상하던 이상의 아들딸이 생겨납니다. 자기 남편이 아무리 못났더라도 선생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정해준 것이기 때문에 하늘같이 모시고 나가면 하늘같이 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던 여자가 저런 여자가 아닌데" 하는 그런 생각을 다 집어치우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면, 거기에 해당하는 복을 받는 것입니다.   

 

286-061 공기는 진공상태가 되면 언제나 메워 준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심각한 생활을 하는데 세상에 심각하지 않고 반대하면 그 세계는 다 무너지고 선생님의 생각하던 그 세계에 모든 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심각해요. 

 

* 자기가 타락한 혈통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기준보다도 높은 자리에 가야 영계에 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애인 때문에 상사병이 난 이상의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자기도 모르게 입이 말을 해요.   

 

* 286-063 어머니과 전화 통화 

어머님: "오늘 잘 들으셨어요?" 

아버님: 잘 들었는데, 식구들이 더 기도를 많이 해야 되고, 엄마도 심각한 입장에서 서야 되겠다구요. 식구들도 정성을 더 들여야 되겠고 엄마도 더 정성을 들이고 첫 번 출발한 것보다 더 심각해야 될 텐데 그렇지 못해요. 더 심각해야 됩니다. 내가 들어 보니까 영적 배후가 100% 연결 안 돼 있다 그 말입니다. 

어머님: "알았습니다." 

아버님: 정성 들어야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안 돼요. 점점 더 어렵게 생각해야 균형이 돼요. 첫 출발할 때 100했으면 그게 습관이 되면 80으로 떨어지고 60으로 떨어지고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되어서 껍데기만 쓰고 다닌다구요. 정성을 더 들여요. 알겠어요? 

어머님: "예"   

아버님: 정성은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천 번 만 번 되풀이해야 되는 것입니다. 정성을 들여야 되겠다 이거예요. 習慣的 강연을 하면 생명이 부활하지 않아요. 혁명이 안 벌어집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엄마? 

어머님: "네, 알았어요" 

아버님: 미안해요. 칭찬을 안 해서.  

 

▣ 1996.5.1(수) 본연의 세계를 향한 대전환시대. 벨베디아.

- 제43회 협회창립 기념일.  

 

278-113 精誠이라는 것은 같은 것을 천 번 만 번 하는 거예요. 專門的 技術者가 되기 위해서는 그 면에 천 번 만 번 억만 번 많이 되풀이해야 되는 것입니다. 되풀이하는 데 있어서 最高의 權威가 생기는 것입니다.

 

* 부부가 사랑하는 것이 20대의 사랑과 80대의 사랑과 같아요, 달라요? 사탄 세계는 자꾸 하면 내려가지만 하늘세계는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참사랑을 가지고 늙으면 다 시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머리카락 하나 가지고 천년의 역사를 엮고 귀 하나를 가지고도 천년 역사, 옷 하나를 가지고도 천년 역사를 찬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머리카락에 담겨진 눈물의 역사가 얼마나 깊으나? 사랑의 역사가 얼마나 깊으냐. 슬픔의 역사가 얼마나 깊으냐. 그것이 다 연결되는 것입니다. 천년이 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