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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 극복 가인과 아벨

가인과 아벨의 제물

▣ 창세기 4장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알게 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얻음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고대역본에 의하면 "우리가 들로 나가자:가 있음.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가인이 분하고 원통했던 것이 무엇이냐

▶ 이것이 아벨의 실수이다.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 하나님과 일체

- 가인이 있어야 된다. 

 

▣ 1970.8.29(토) 우리의 책임. 중앙수련원.

- 제2차 성심회 총회.

 

034-051 가인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데 관심이 없었다면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받으시든 말든 관심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인이 분하고 원통했던 것이 무엇이냐면 자기의 정성에 아벨의 정성이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기 위해 정성을 들이는 데 있어서 아벨보다 나으면 나았지 대등한 자리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았겠어요?

 

같은 입장에서 같은 내용을 가지고 제물을 드렸더라도 자기 것을 먼저 받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의 마음인 것입니다. 응당히 받아 줄 만한 입장에서 아벨 것을 받았다면 그것은 불평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교가 되는데 무슨 불평이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대등한 자리에서 정성을 들였는데 받아주지 않는다면 불평하지 않겠어요? 

 

034-052 아벨을 중심 삼고 볼 때 아벨도 가인과 같은 정성으로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그 출발점에서부터 하나님 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물을 받으셨다 하더라도 그저 "고맙습니다." 하면서 온유겸손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가인이 죽이려고 했겠습니까? 그러나 아벨은 하나님이 자신의 제물만을 받으시니 가인이 배알이 뒤틀리도록 지나치게 기뻐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기쁘더라도 혼자만 좋아하고 가만히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형님에게 자랑을 했을 것입니다. 

 

* 그러다가 자랑이 지나쳐서 "형님의 제물은 안 받고 내 제물은 받았어. 그러니 형님보다 내가 더 낫지!" 이렇게까지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가인의 얼굴이 붉어졌을 것이고 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벨은 하나님의 은사를 받았다고 해서 기쁘다고 자랑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은사를 받았으면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형님, 미안합니다" 했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가인이 때려죽였겠어요? 안 죽였을 것입니다. 이것이 아벨의 실수입니다. 

 

* 예수님이 빌라도 법정에 섰을 때 자신을 선전하거나 변명했습니까? 그저 바보천치처럼 묵묵히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변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법정에 모였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었고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변명하다 몰리게 되면 모든 것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동정받을 여지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동정의 여지를 남겨 놓고 역사해 오신 것입니다.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가인이 있어야 됩니다. 아벨 혼자서는 아벨이 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가인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가인에는 하늘 편 가인과 사탄 편 가인이 있습니다. 

 

* 여러분이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어야 되고 그다음에는 가인이 있어야 됩니다.

 

* 내가 아벨이 되기 위해서는 가인을 찾아야 됩니다. 가인을 찾기 전에는 아벨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하나님 대신의 입장에서 종의 졸 자리와 종의 자리를 거쳐 양자의 자리를 거쳐 아들의 자리로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인아벨 중심 삼고 굴복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아들의 책임이 끝나는 것이며 그 자리에서 가인이 협조하는 입장에 서면 부모의 자리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므로 여러분이 전도를 하는 것은 첫째 가인을 만들기 위한 것이요, 둘째 아벨의 자리를 결정짓기 우한 것입니다. 따라서 아벨적인 입장에서 전도하는 여러분은 하난미 대신의 입장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