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입니다. 자서전 157
- "문 선생이 대한민국에서 내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
- 이야기를 청하는 사람의 마음은 절박합니다. 자기를 구할 동아줄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성을 다해 들어야 합니다.
- 그것이 그 사람의 생명을 사랑하고 내 생명의 빚을 갚는 일입니다.
* (서대문 형무소 1955.7.4~10.4. 수인번호 390번) 석 달 만에 나는 무죄로 석방되어 나왔습니다.
* 식구들이 모여 예배드릴 집은 있어야 했기에 200만 원 빚을 얻어 청파동 언덕에 다 허물어져 가는 敵産 家屋적산 가옥(자기 나라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敵國)의 재산. 1945년 8ㆍ15 광복 이전까지 한국 내에 있던 일제(日帝)나 일본인 소유의 재산을 광복 후에 이르는 말)을 샀습니다.
* 청파동 교회로 옮겨간 뒤 나는 거의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안방에 꼬부리고 앉아서 새벽 3시 4시가 되도록 기도하다가 옷을 입은 그대로 잠깐 새우잠이 들면 또다시 6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7년 동안 계속했습니다. 매일 한두 시간만 자도 졸린 기운 없이 눈이 샛별(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빛나는 金星을 이르는 말)처럼 초롱초롱 빛나고 피곤한 줄도 몰랐습니다.
* 할 일이 마음속에 꽉 차 있으니 밥을 먹는 시간도 아까웠습니다. 밥상을 따로 차리는 일도 없이, 방바닥에 밥을 놓고 쪼그린 채로 먹었습니다.
* 1년이 지나니 식구들이 400명울 넘어섰습니다. 400명의 식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기도를 하다 보면 이름을 부르기도 전에 머릿속에 식구들의 얼굴들이 후루룩 지나갔습니다. 그러면 식구들의 얼굴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상태인지 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기도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 식구가 점점 늘어났지만 나는 수십 명이든 수백 명이든 한 사람을 대하듯 했습니다. 어떤 할머니든 어떤 청년이든 그 한 사람만을 상대하듯 정성을 다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식구에게서 "문 선생이 대한민국에서 내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할머니들은 자기가 시집을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부터, 영감이 어디가 아프다는 것까지 시시콜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 나는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됩니다. 10시간, 20시간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듣습니다. 이야기를 청하는 사람의 마음은 절박합니다. 자기를 구할 동아줄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성을 다해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생명을 사랑하고 내 생명의 빚을 갚는 일입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받드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처럼, 나의 진심도 치열하게 들려주고, 눈물을 흘리고 기도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밤새 기도하니 마룻바닥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마룻바닥에 내 피땀이 그대로 젖었습니다.
* 훗날 미국에 머무는 동안 교회 식구들이 청파동 교회를 번듯하게 뜯어고친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공사를 중지하라고 전보를 쳤습니다.
1. 하나님이 참 위대하시다.
- 그 사랑의 원수인 이 사탄이 역사 이래 지금까지 참소하는데도 들어주는 거예요.
- 선한 세계의 천사장으로 지었다.
▣ 1989.6.24(토) 한국뿌리찾기연합회 지도자 회의. 한남동.
191-043 하나님이 참 위대하시다는 거예요. 그 사랑의 원수인 이 사탄이 역사 이래 지금까지 참소하는데도 들어주는 거예요. 그걸 이렇게 쳐 버리지 못하고···.
왜? 왜 처 버리지 못하느냐? 본래에 타락하지 않은 선한 세계의 천사장을 지어 가지고 그 선한 사랑의 세계의 목적을 중심 삼고 천사장이 거기에 화답할 수 있고 후원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영원히 대하게끔 지은 게 원칙이에요.
2. 하늘의 뜻이 있다.
▣ 1992.12.24(목) 전통을 심자. 참어머님 승리 귀국 집회. 한남동.
241-181 내가 부산에 가서도 말이에요, 80 된 할머니를 대해 가지고 식구들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밤새도록 그 할머니들의 얘기를 들어주는 거예요. 그것을 세상은 모르지요. 그러니 "저놈의 늙은이 죽었으면 좋겠다." 이러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이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르니까 말이에요. 하늘이 뜻이 있어서 택해 가지고 불러들였기 때문에 은혜를 거두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모든 것을 다 보고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정성을 누구 때문에 준비했느냐 이거예요. 선생님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 지금까지 들인 그 정성을 선생님이 거두는 것입니다. 그것을 거두어야 된다고요. 수확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 1974.2.9(토) 우리들의 움직임가 영적 진로. 증앙수련원.
070-175 선생님은 남이 받았다는 얘기는 참 잘 들어준다고요. "그랬던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같이 해 가지고 말이에요. 그러니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선생으로 알지요. 그건 그래야 된다고요. 하나님이 그 한 사람을 개척하기 위해서 그러한 현상까지 일으키기 위해서는 참 어려운 것이라고요.
영계에서부터 그 사람까지 다리를 놓으려면 다리가 얼마나 폭발됐겠나 생각해 보라고요. 잘리고 잘리고 역사시대에 몇 대를 거쳐 가지고 그런 다리를 놓아 올 때까지 얼마나 수고했느냐 이거예요. 내가 그걸 아니까, 전문 가니까 그걸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을 대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밤을 새워 가면서 들어주는 거라고요. 그래야 될 것 아니에요? 끼리끼리 다 알아줘야지요. 안 그래요? 여러분도 그러한 무엇이 있어야 된다고요. 그러려면 기도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3. 모르면 배운다.
▣ 1986.4.24(목) 훌륭한 책임자가 돼라. 협회본부직원. 협회 본부.
144-182 어느 세계에나 이 원칙이 있어요. 크고 작은 차이일 뿐이지, 이 공식이라는 것, 이 공법이라는 것은 어디든지 있어요. 영계에 가도 마찬가지예요. 거기에 사랑을 중심 삼고 볼 때는 사랑의 주체 대상관계, 사랑이라는 시공권 내에서 이것을 평균적으로 이루지 않고는 이상적 사랑이 나올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농촌에 가면 농민이 돼요. 그리고 어디 가든지···.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과도 친구가 되는 거예요. 내가 운동하는 것에 대해서 모르지요. 모르면 모르는 입장에서 잘 배우는 거예요. 그의 말을 잘 들어주는 거예요. 내가 행동으로는 못 하더라도 그 마음은 맞출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환경을 확대시킬 수 있는 거예요. 환경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이러한 훈련이 필요하다고요. 농촌에 가면 농촌에서도 그렇게 해야 돼요. 제일 잘하는 영농가가 있으면 그 영농가에게 딱 찾아가 가지고 제일 낮은 자리에 서서 아무도 모르는 자리에 서서 해야 됩니다.
144-190 어디를 가든지 잘 들어줘야 돼요. 잘 들어줄 줄 알아야 해요.
4. 사정은 잘 들어주지만 원리원칙에 가서는 조금도 용서하지 않는다.
▣ 1972.10.15(일) 과중한 임무. 전본부교회.
063-284 통일교회 문 선생은 질깁니다. 가죽처럼 질기다 이겁니다. 참으로 질기다고요. 왜정 때부터 지금까지 죽지 않고 남아져 꺼떡대는 걸 보면 ···. 참 질기다구요. 여기 우리 아가씨들도 시집가게 되면 질긴 남자 얻으라고. 그렇잖아요? 사람은 질겨야 되는 거라고요. 뭘 하나 붙들면, 그걸 녹여내야 되는 거라구요.
통일교회 패들 특히 문 선생을 가만히 보면 겉으론 물렁물렁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누가 오면 적당히 잘 대해 줍니다. 그렇지만 벌써 그 똥싸개까지 다 파헤쳐 가지고 알고 있다고요. "음, 너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어수룩하게 보이지만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음! 저 녀석 이런 생각 가지고 다니는구만" 말하지 않아도 벌써 그걸 다 안다고요.
통일교회 문 선생이란 사람이 질기고 단단한 것 같지 않아요? 식구들이 아무라도 선생님에게 이러고저러고 하면 "아, 그래, 아아 그런가" 하고 사정을 잘 들어주는데 뭐가 단단해요?
물론 사정은 잘 들어주지만 원리원칙에 가서는 조금도 용서하지 않는 거예요. 싹 잘라 버리는 거라고요. 어머니 아니라 아버지 아니라 여편네 아니라 자식이라도 안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겨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 1971.6.27(일) 신앙의 표준. 전본부교회.
045-194 통일교회 문 선생이라는 사람이 고집이 세다면 누구 못지않게 센 사람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고도 내가 가끔 "어쩌면 그렇게 아버지를 닮았느냐? 핏줄은 어쩔 수 없구나"라고 합니다.
흥진이를 보나 세 살 난 현진이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자기가 한번 말한 것을 못하면 자기 체면이 서지 않기 때문에 아버지 체면은 모른다 하고 아버지 앞에 와서 버티고 서 있는 것입니다. 한번 한다 하면 절대 굽히지 않는 성질입니다. 그런 면이 있습니다. 고집이 세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강한 사람이라고요.
또 말을 안 듣는 데는 누구보다도 말을 안 듣는 사람입니다. 그르다 할 때는 코를 꿰어 가지고 아무리 집아 끌어도 안 듣고, 옳다 할 때는 가지 말라고 해도 가는 거라고요. 그런 성질이 있다 이겁니다.
여러분 중에 선생님이 우리말을 잘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계산을 잘못했습니다. 그 사람은 잘 들어주는 것 같이 해 주어야만 일을 하겠기에 그렇게 해 주는 거라구요. 그렇다고 언제나 그렇게 해 주느냐? 선생님의 본의는 딱 정해져 있습니다. 복귀의 길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 프로는 단 일보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일보도 양보할 수 없어요.
* 선생님이 얼마만큼 보조를 맞춰 주지만 결국에 가서는 그가 이용당했다는 결과에 떨어지게 하면 했지 내가 이용당해 가지고 나가자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통일교회 문 선생 개인의 목적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와 하늘땅을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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