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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뜻 목회

"하나님이 있사옵거든 하나님이여, 당신의 사정을 알려 주시옵소서" 해야 합니다.

▣ 1960.1.17(일) 하늘의 심정을 누가 알았는고. 전본부교회. 

008-250 하늘은 4천 년 동안 수고하신 당신의 사정을 알리기 위하여 사정을 풀어놓고 손에 손을 붙들고 "아버지!" "내 아들딸아!" 할 수 있는 한날을 보기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셨건만 보낸 그것이 한이 된 채 기독교 2천 년 역사를 이루어 나온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타락한 인간들 중에서 선을 바라보고 양심이 지향하는 방향을 따라가려고 허덕이는 사람들은 무엇을 원해야 할 것인고? "하나님이 있사옵거든 하나님이여, 당신의 사정을 알려 주시옵소서" 해야 합니다. 선조들이 외로운 길을 가고 죽음의 길을 가고 피 흘리는 길을 개의치 않고 간 것은 무엇 때문이뇨? 하나님의 사정이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알았으면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고?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됩니다. 아까 말한 부자의 심정입니다. 그것을 알아야만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고 나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될 수 있습니다. 천지가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만은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결되어야 비로소 소원하신 그 기준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 그렇게 될 수 있는 때가 끝날입니다. 이렇게 모르는 인류, 모르는 선조들을 지도해 나온 것이 하나님의 슬픔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그것을 알고 그것을 알려 주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오셔서 새로운 선포를 하셔야 했습니다. 무엇을 선포하느냐? 천국 건설의 청사진을 선포하셨을 것입니다.

 

인간이 잃어버린 에덴동산을 사탄이 소유하고 있으니 그 사탄을 쳐부수고 새로운 본연의 동산을 건설할 수 있는 내용을 선포하셨을 것입니다. 그 선포문이 여기 성경에는 안 나와 있습니다. 다 지워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천 년 역사 노정은 갈팡질팡하는 역사인 것입니다. 

 

008-252 이 세계를 이끌어 갈 주인은 누구인고? 민주주의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닙니다.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이 세계의 주인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만왕의 왕입니다. 그분이 주관할 수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사망 세계에 머물러 있는 수많은 인류는 "오시옵소서, 메시아여!"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다시 오시면 무얼 할 것인가? 아담 이후 6천 년 동안 쌓였던 하나님의 분한 마음과 한스러운 마음을 샅샅이 드러내고 선조의 한을 밝혀 줄 것이며 따르고 받들어야 할 인물들이 배반하던 것을 밝혀 저끄러진 곡절을 남긴 과거의 흠의 역사 노정을 다시 반복하는 일이 없게끔 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하기 위하여 그것을 선포하기 위하여 오시는 분이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사탄을 규명하여 심판대에 올려 놓고 인간을 규명하여 심판할 수 있는 원칙을 세워 놓고 그다음에 천국의 법도를 선포하실 것입니다. "내가 찾는 아들딸은 이러한 아들딸, 내가 찾는 그 아들딸이 살 가정은 이러한 가정, 내가 건설할 사회는 이러한 사회, 내가 이루어야 할 나라는 이러한 나라"라고 선포하고 그 통치권 내에 세계를 끌어들여 하늘딸이 하나로 화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놓은 연후에 하니님의 나라를 선포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믿고 있는 성경말씀, 6천 년의 섭리를 지탱시켜 나온 성경 말씀이 있다 할지라도 이것은 원수의 나라에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하신 말씀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천국에서 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말은 사탄이 참소를 하니까 주저하는 입장에서 한 말입니다.  "참소하는 네 권한이 무엇이며 네가 참소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며 사탄을 밟아 치우고 승리적인 기반 위에서 한 말은 한마디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도들은 이 성경을 믿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고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성경 구절을 외우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잘하든 못하든 예수가 왜 왔다가 갔던, 그런 것은 모를지라도 성경 가운데 숨겨져 있는, 성경을 통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하면 하나님도 너는 내 딸이요, 내 아들이라, 할 수 있는 심정의 자리에 서고, 원수도 어떠한 누구도 이걸 참견할 수 없다는 각오와 신념으로 하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성경의 완성자입니다. 그렇게 되면 성경을 한 구절도 모른다 해도 좋습니다.

 

그런 심정의 자리까지 나아가려면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우리 아버지는 이러한 이념을 갖고 인간을 지으셨고 타락한 인간 때문에 이렇게 수고하셨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면서부터 지금까지 2천 년 동안 이러한 역사적인 심정을 가지고 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하나님임을 알고 그 하나님은 시대적인 나를 중심 삼고 그 무엇을 이루기 위해 심정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역사를 붙들고 나오시는 동안 아버지는 우리의 선조에게 심부름을 시킬 때 종으로서 심부름시켰지 아들로서 심부름시켜 본 일이 없었습니다. 종으로서 싸우게 하고 백성으로서 원수를 갚게 했지 아들로 세워서 원수를 못 갚아 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세워 원수를 갚는 날이 심판날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무엇을 알아야 되느냐? 하나님의 사정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사정을 알고선 무얼 해야 하느냐?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선 무엇을 해야 하느냐? 그다음엔 "내 아버지"라고 해야 합니다. 내 아버지, 우리 아버지.  

 

우리가 이렇게 배우고 듣고 모심의 생활을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6천 년 동안 인류가 허덕여 나온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경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사정을 알고 하나님의 심정을 알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