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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부부

헤어져 봐야만 정말로 그 가치를 알게 된다.

 1972.4.23(일) 메시아와 우리들. 동경교회.

055-087 여자는 남자에게 지지 말라. 지지 않는 입장을 해 가지고 계속해 가지 않으면 함께 걸어갈 수 없다. 남자를 의지해서 가려는 여자는 세계에까지 데리고 갈 수 없다. 생각해 보라.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갈 테니 남편은 어디에 가도 좋다고 해야 한다.

 

메시아가 필요한 가정을 만들어라. 가정을 만들어 부부가 함께 사랑하는 데 있어서 사랑이란 함께 뺨을 맞대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천만년 헤어져 있어도 누구보다도 두터운 사랑을 가지고 사랑할 수가 있다.  

 

헤어져 봐야만 정말로 그 가치를 알게 된다. 함께 있으면 부인이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 어쩐지 모른다. 헤어져 보면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남편도 그렇다. 자기의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지 어떤지 헤어져 보지 않으면 모른다.

 

때때로 헤어져 보는 것이다. 3년이나 10년이라도 좋다. 검은 머리가 흰머리 되도록 상대를 고대하면서 상대를 사모하는 부부라면 영원의 세계에 가서 두 사람은 태양빛과 같은 실체적인 부부가 될 것이다.

 

극과 극의 힘을 통과하는 그러한 자력선을 가진다면 대단한 것이다. 헤어진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