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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50-50 홈런 볼 경매

스포츠 매체 ESPN은 2024년 9월 26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친 50번째 홈런 공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되었다. 경매는 현지시간 27일에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세)가 시즌 50 홈런 50 도루 대기록을 완성한 홈런 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 (약 6억 7천만 원)이며 450만 달러(60억 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9월 20일(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 7회 당시 홈런 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약 10명의 관중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졌고 이 중 한 남성이 의자 밑의 공을 잡았다. 다저스 구단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시례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했다. 

 

현재 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 공은 1998년 마트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 공으로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 4천 달러(40억 8천만 원)에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