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몬의 지혜 열왕기상 3장
~ 솔로몬의 재판
16 그때에 창기 두 여자가 왕에게 와서 그 앞에 서며
17 한 여자는 말하되 내 주여 나와 이 여자가 한집에서 사는데 내가 그와 함께 집에 있으며 해산하였더니
18 내가 해산한 지 사흘 만에 이 여자도 해산하고 우리가 함께 있었고 우리 둘 외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없었나이다
19 그런데 밤에 저 여자가 그의 아들 위에 누우므로 그의 아들이 죽으니
20 그가 밤중에 일어나서 이 여종 내가 잠든 사이에 내 아들을 내 곁에서 가져다가 자기의 품에 누이고 자기의 죽은 아들을 내 품에 뉘었나이다
21 아침에 내가 내 아들을 젖 먹이려고 일어나 본즉 죽었기로 내가 아침에 자세히 보니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더이다 하매
22 다른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이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며 왕 앞에서 그와 같이 쟁론하는지라
23 왕이 이르되 이 여자는 말하기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저 여자는 말하기를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는도다 하고
24 또 이르되 칼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칼을 왕 앞으로 가져온지라
25 왕이 이르되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
26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27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
28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1. 겸손한 자에게 지혜가 있다.
▣ 잠언서 11장
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When pride cometh, then cometh shame: but with the lowly is wisdom.
1) 자기를 낮추는 사람.
▣ 1970.8.16(일) 전본부교회. 해방과 우리의 책임.
033-263 그러니 여기서부터는 자기를 잘 알아야 됩니다. 자기를 알지 못하면 혼란이 벌어집니다.
나는 어떠한 자리에 있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심부름할 사람인지 공적으로 쓰일 사람인지 주위의 어떠한 자리에 서야 될 것인지를 잘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혼란이 벌어집니다. 그것도 모르고 날뛰다가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맨 밑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모든 영광을 갖다 주더라도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당신이 나보다 더 갖고 싶어하시니 당신이 받으소서. 나는 당신이 그것을 받으시고 나 이상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서 기뻐해야 되기 않겠습니까?" 해야 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2) 눈을 감고 생각하고 조용한 사람이 이기게 마련.
▣ 1979.9.16(일) 벨베디아. 사정을 말해 보자.
105-035 자, 대체적으로 이렇게 볼 때 말 많이 하는 사람은 지게 마련이고 말을 적게 하는 사람은 남게 마련인 것입니다. "말 많은 사람은 지나가게 마련이고 말없는 사람은 남게 마련이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것이 사실 얘기예요 레버런 문이 적당히 하는 얘기예요? 이것을 하나의 원칙으로 삼아 가지고 역사적 과정을 비추어 볼 때에 역사를 누가 지배했느냐? 말 많은 패들이 지배해 나왔느냐 말없는 패들이 지배해 나왔느냐?
대체로 볼 때에 말없이 장래를 생각하고 말하는 대신 넓게 깊게 높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배해 나온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것이 사실입니다.
눈을 떠 가지고 귀를 이렇게 하고 두리번거리는 바쁜 사람하고 눈을 감고 생각하는 사람하고 누가 이기느냐? 눈을 감고 생각하고 조용한 사람이 이기게 마련인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냐? 두 번째 사람입니다.
105-037 이렇게 볼 때에 오늘날 종교인하고 비종교인하고 다른 것이 뭐냐? 종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많이 많은 사람들이요 종교인들은 말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성경을 봐도 전부 다 참고 견디라고 했지 싸워 가지고 처치하라고 안 했다 이거예요. 원수가 있더라도 다 하나님 앞에 맡기고 너는 잊어버려라 했어요. 툭툭 털고 더 나아가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거 그럴 수 있어요?
2. 率直한 사람.
▣ 1970.2.8(일) 전본부교회 나는 이렇게 했습니다.
028-266 세상에 잘못하고 나서 변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말예요. 잘한 사람 중에는 자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잘못한 사람 중에 그 잘못한 것에 대해 변명할 줄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변명 가지고 통하지 않습니다. 솔직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3. 감사와 순종하는 사람.
▣ 1973.3.17(토) 벨베디아. 모인 사람들.
- 미국 100일 수련.
066-058 일단 여기에 모였으면 "여기서 하고자 하는 대로 하십시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이래도 감사하고 저래도 감사해야 되겠다" 이럴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진 사람이 제일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겠느냐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보게 되면 "어린양이 되어라. 어린양과 같이 되어라." 이런 말이 있다구요.
* 그것을 볼 때 양이라는 것은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지혜로운 동물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됩니다. 그 목자가 사막으로 끌고 가더라로 주인을 최고로 생각하고 생명을 전부 다 의탁하고 자기 생명보다도 더 귀하게 여기고 자기 모든 것을 바쳐 가지고 따라가려고 하는 동물이 양이 아니냐 생각하게 되는 거라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양떼와 같이 되었으냐? 양떼와 같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리 가라" 하면 자기 전체를 버리고 이리 가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지도하는 목자의 말대로 절대 따라가는 양의 무리일수록 빨리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느냐구요?
4. 배우는 사람.
1) 원수의 좋은 점을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
▣ 1988.3.1(화) 씨가 되는 행복. 본부교회.
174-205 여하튼간에 하나님이 있다면 말이에요, 한민족이 일본한테 배워 가지고 뭘 하게 하기 위한 것이에요?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싹싹해요?
* 자, 이러한 민족을 일본 사람은 왜 40년간 볶아 쳤느냐? 일본을 미워하라는 거예요? 원수의 좋은 점을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원수의 것은 덮어 놓고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싫더라도 할 수 없어요. 내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원수 이상 되겠다고 하면 누가 빼려고 해도 빼 버릴 수 없는 사상이 내게 뿌리 박히는 거예요. 그게 위대한 것입니다.
2) 뒤에서 전부를 배워 가겠다는 사람.
▣ 1990.10.3 (수) 한남동.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경배식.
- 2세 축복가정.
206-023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앞에 나서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왜? 앞에 나서는 사람은 실패할 수 있는 소질이 많아요.
열 사람이 있으면 열 사람 다 성공하지 못하고 한두 사람만 성공하는 거예요. 나머지 여덟 사람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은 "아하! 여덟 사람은 실패해서 저러는구만. 두 사람은 저렇게 해서 성공했구만" 하고 뒤에서 배우는 거예요. 이렇게 뒤에서 전부를 배워 가겠다는 사람이 무서운 사람입니다.
5. 2년 후에 진짜 죽는다고 생각.
▣ 1978.11.27(월) 보스턴 쉐라톤호텔. 영계의 협조와 우리.
- 세계 지도자 및 미국 책임자 회의.
102-122 여러분이 2년 후에 진짜 죽는다고 생각해 봐요. 얼마나 심각해요? 생각해 보라구요. 공동묘지도 가 보고 말이에요, 장사 나가는 데도 가 보고 말이에요. 이건 신앙생활에 절대 필요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죽는 것이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사는 거예요. 원리가 적용되는 거예요.
내가 빨리 죽고자 하면서 그 짧은 기간에 뜻을 위해서 죽겠다고, 하늘을 위해서 죽겠다고 생각하면 영원히 사는 거예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총각 때 죽는다 생각하다가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하게 되면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겠어요? 결혼하지 못하고 죽은 남자가 말이에요, 그가 부활해 가지고 결혼할 수 있는 날을 가지게 된다면 얼마나 기뻐하겠나요.
자, 여러분들은 몇 살까지 살다 가겠어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당장에 죽을 자리로 나간다면 어떡하겠어요? 그러면 뭘 남겨야지요. 하늘이 나를 칭찬할 수 있는 뭘 남겨야지요. 자신 있어요? 자는 시간이 아깝고 먹는 시간이 아깝게 생각된다구요. 언제 쉬고···. 언제 걱정하려야 걱정할 새가 없다구요.
일생과 영원의 문제인데 그 일생을 짧게 잡을수록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개인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느냐? 그다음에 가정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씨족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이렇게 개인을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씨족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냐? 온 인류를 사랑하기 위한 교재인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전체를 사랑하기 위한 교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6. 때
1) 때를 중심 삼고 환경을 지배하는 사람.
▣ 1968.7.20(토) 전본부교회.
- 제2차 7년 노정 중 제1차 하계 전도 출발, 아침예배.
020-340 지혜로운 사람은 섭리의 때를 가려서 나간다. 그런 사람들은 환경을 위주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때를 위주해 가지고 산다.
하나님은 환경을 중심 삼고 예언을 내리시지 않고 때를 중심하고 내리신다. 따라서 계시를 받지 못하더라도 때를 맞추는 사람이 예언의 뜻을 계승하게 된다.
때는 환경과 반드시 일치되는 것은 아니다. 고로 환경을 극복하고 때를 맞추어야 한다.
때를 예언한 사람보다도 그때를 자기의 때로 맞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며 그런 사람이 세계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
아벨의 때에는 아벨은 가인을 굴복시켜야 했고 가인은 아벨에게 굴복해야 했다.
* 몸뚱이를 지키려면 마음을 중심 삼고 지켜야 하고 마음을 지키려면 하나님을 중심 삼고 지켜야 한다.
* 그러므로 때를 중심 삼고 환경을 지배하는 사람은 승리하는 사람이요, 환경에 지배당하는 사람은 망하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때를 중심 삼고 환경을 혁명해야 한다.
2) 미리 가서 기다리는 사람.
▣ 1969.6.29(일) 경계선. 전본부교회.
024-062 일개 가정의 사명뿐만 아니라 이 엄청난 천주사적인 사명을 짊어진 우리들은 이 경계선을 넘어가면서 "오늘 못 가면 내일 가지" 하는 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여기에는 분 초의 시간도 용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미리 가서 기다리는 사람은 지혜로운 자지만 미리 가서 기다리지 못하고 1분 1초라도 늦은 사람은 또다시 돌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024-064 통일교회를 중심 삼고 보게 될 때 일시에 넘을 수 있는 이 길도 까딱 잘못하는 날에는 10년 20년 더 연장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역사를 소화시킬 수 있고 시대를 감정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024-073 지혜로운 사람은 개인보다도 국가보다도 세계를 위하는 길을 좇아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것보다도 세계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024-075 지혜로운 사람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향해서 잘 나아갑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복귀 노정을 가려 나가게 될 때 하나님이 가르쳐 준 것이 절대 아닙니다. 10년 뒤에, 20년 뒤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앉아 있는 자리가 형편없다 하더라도 그 자리가 문제가 아닙니다. 10년 20년 뒤에 천운이 어떻게 돌아갈 것이냐 하는 문제를 중심 삼아 가지고 그 길을 닦아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 앞에 가서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하늘의 은사의 때를 아는 사람.
▣ 1971.1.31(일) 중앙수련원. 때를 아는 자가 되자.
040-144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 할 때 받아야 할 그 사람이 시간에 맞추어 정성을 대해 양손을 내밀어 주시는 그것을 받는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번번이 인간에 대해서 섭리의 뜻을 추진시키지만 인간이 그때를 정확히 알아서 섭리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때, 이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일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하늘의 은사의 때가 오지만 그때를 알지 못하여 놓쳐 버리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때를 바라보고 그때가 언제 올 것인가 하고 기다리면서 하루를 다짐하고 한 달을 다짐하는 가운데 그러한 때가 언제 지나갈 것인가를 마음을 통하여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7. 지혜로운 사람은 어디에 서느냐? 대상의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주체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 1969.9.30(화) 하늘의 성화. 전본부교회.
- 전국 성화 대학생 총회. 9월 30일 자정 넘어 10월 1일 상오 2시까지.
025-126 교회가 주체요 가정과 사회는 대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디에 서느냐? 대상의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주체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주체의 자리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알겠어요? 대상은 동서남북 사방에 있어서 360도 회전이 되어야 하지만 주체는 중심에 딱 한 곳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어떠한 역내의 자리입니다. 그렇지요? 둘이 아닙니다. 중심이 둘이 될 수 있어요? 이것이 왔다 갔다 하면 망할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사람은 어디에서나 망신당하게 될 것 같으면 그 자리를 잘 피해야 합니다.
▣ 1969.10.18(토) 체휼적인 신앙인. 대구교회.
026-038 아버지의 아들딸이라면 아버지가 사는 곳에 가서 살고 아버지가 죽는 곳에 가서 죽어야 됩니다. 그렇지요? 여러분은 그럴 수 있는 자신을 가져야 하며 그 마음에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지가 변할지언정 그 마음만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6천 년의 열매로 남습니다. 알겠어요? 그럴 수 있는 자리에서 같이 살고 같이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딸이며 그 아들딸은 6천 년의 열매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내가 틀림없이 그런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정말 그래요? 안 그렇다 해도 빨리 바꿔야 됩니다. 사람은 어디에서나 망신당하게 될 것 같으면 그 자리를 잘 피해야 합니다. 눈치를 봐 가지고 피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거기에서 망신당하는 것보다는 남을 본뜨더라도 망신을 안 당하는 사람이 눈치가 빠른 사람입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하는 것을 좋아할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듣고 가만히 생각해 보고는 그럴싸하면 이 시간에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대신 여러분은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 신념은 어떤 신념이냐?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임에 틀림없다는 신념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사는 곳에 나도 살고 그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하고 그 아버지가 슬퍼하면 나도 슬퍼해야 하고 그 아버지가 죽을 자리에 있으면 나도 그런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일보도 양보하지 않고 그림자같이 따라다녀야 합니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기도하면 6천 년의 열매만 되겠습니까?
8. 보고하고 연락하고 의논하는 사람.
▣ 1971.4.18(일) 구리 교문동 통일동산. 수난과 생의 보람.
- 부활절 기념 야외 합동예배와 식목행사 후.
043-074 젊은 사람들은 가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자기 혼자서 고충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자기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할머니가 계시면 할머니께 의논드리고, 아버지가 계시면 아버지께 보고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9. 기반을 튼튼하게 닦는 사람.
▣ 1970.2.25(수) 전문가. 구리시 수택리 통일산업.
- 제1회 협회 간부 수련회.
029-177 큰 집을 지을 때 지혜로운 사람은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땅을 깊이 파는 것입니다.
10. 세상을 자기의 관에 놓고 보지 말라.
▣ 1970.3.22(일) 축복. 전본부교회.
030-195 그렇기 때문에 길가에 버려진 창녀라고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거예요. 천지개벽이 벌어지면 그 창녀가 상감마마의 부인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안 된다는 법이 있습니까? 상감이 그녀가 아니면 나 죽겠다고 한다면 별수없다는 거예요.
세상을 자기의 관에 놓고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런 점에 지혜롭습니다. 높다고 꼭대기만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맨 밑창에도 무한히 높은 곳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는 거예요.
11. 어리석은 사람들은 고지보다 평지를 좋아하지만 뜻있는 사람들은 고지를 찾아 올라갑니다. 그것이 다릅니다.
▣ 1970.5.31(일) 생사의 분기점. 전본부교회.
031-189 오늘날 어리석은 사람들은 고지보다 평지를 좋아하지만 뜻있는 사람들은 고지를 찾아 올라갑니다. 그것이 다릅니다.
* 그것은 흥망의 분기점이요, 선악의 분기점인 동시에 여러분에게 있어서는 생애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 삼고 볼 때 가정의 분기점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순간을 통하여 희비가 교차되는 한 때가 있을 것입니다. 국가의 운명에도 이와 같은 분기점이 있는 것이요, 세계의 운명에도 이와 같은 분기점이 있는 것입니다.
* 여기에서 지혜로운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고지를 향하여 모험을 무릅쓰고 정상을 바라보며 나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시대를 지배할 것이요, 역사를 지배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모든 것을 지배할 것입니다.
12. 어려움이 닥치는 그 순간은 탕감의 때이니만큼 이럴 때에는 침묵과 정숙이 필요한 것입니다.
▣ 1970.7.26(일) 뜻과 우리. 전본부교회.
- 7월 24일 타계한 유효원 전 협회장 장례 기간 중.
032-300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오는 데에는 여러분이 상상도 못 할 어려운 고빗길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는 그 순간은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탕감의 때이니만큼 아주 심각한 때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을 중심 삼고 심각해야지 자기를 중심 삼고 심각해지면 하나님과 반대되는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플러스와 플러스가 부딪치면 반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에는 침묵과 정숙이 필요한 것입니다.
* 피동적인 입장에 서지 말고 화동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님 앞에 정숙한 마음으로 침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완전한 무의 세계에서 하나님 앞에 상대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님의 뜻에 보조를 맞춤으로 흡수될 수 있게끔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런 후에라야 은사의 때가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은사의 때라고 해서 함부로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이런 것을 잘 가릴 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은사의 때라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그 은사가 오히려 치고 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넘어야 될 탕감의 노정에서 그러한 일로 동요될 때가 많은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것을 공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작년에 희진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러분은 선생님이 섭섭함을 금치 못하리라 생각했겠지만 선생님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뜻을 중심 삼고 지금까지 엮어 온 역사 노정에 어린 슬픔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가 하는 방안을 모색했던 것입니다.
13. 지혜로운 사람은 천운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 1971.6.20(일) 전본부교회. 상봉의 기회.
045-122 아무리 세계의 운세가 크더라도 천운이 굽이칠 때에는 거기에 말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천운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 지혜로운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천운을 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천운을 타자는 겁니다. 여러분, 천운이 좋아요, 나빠요?
* 좋을 수 있게끔 되어서 좋아요, 그냥 그대로 좋아요? 좋을 수 있게끔 되어서 좋은 것이지 좋을 수 없게끔 되었다가는 어떻게 돼요? 팔자를 고치는 거라구요. 어디든지 둥둥 떠다니는 거라구요. 좋을 수 있게 되어 있어 가지고 좋아야지 좋을 수 없게 되어 있는데도 좋다 하게 될 때는 그것으로 끝장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천운을 타자는 것입니다.
14. 위해서 사는 사람.
▣ 1971.7.18(일) 천국은 나로부터 1. 전본부교회.
046-038 사탄은 언제나 이용해 먹으려고 합니다. 더 큰 사랑을 위해서는 더 큰 희생과 더 큰 극복의 동기를 중심 삼아 가지고 국경을 넘어 세계에까지 확대시켜 나가자는 것이 통일교회 사상이며 심정 세계관입니다.
자기 혼자 행복하겠다는 사람은 행복해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행복하겠다고 해서 행복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전체를 위하는 자리에서 행복을 찾아야 만고불변의 행복입니다. 그런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1) 결국은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다 하는 것이 제일 크다구요.
▣ 1976.6.6(일) 벨베디아. 나와 하나님.
087-248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집안을 위해서 사는 것보다도, 나라를 위해서 사는 것보다도, 세계를 위해서 사는 것보다도 천주라는 더 큰 것을 위해서 삽니다. 더 나아가서는 천주보다도 더 큰 하나님을 위해서 삽니다. 결국은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다 하는 것이 제일 크다구요. 여러분은 어떤 걸 원해요? 큰 걸 원해요?
* 그럼 그렇게 힘든데 그거 해서 뭘 하나 말이에요? 해서 뭘 해요? 왜 어째서?
*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그런다 이거예요. 사실 그렇게 하는 날에는 틀림없이 하나님은 내 하나님이 된다구요. 틀림없이 내 하나님이 됩니다.
2) 배고파 죽어 가는 자리에서도 딱 한 조각이 있을 때 자기가 먹지 않고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주어서 천년을 먹고살 수 있는 보상을 얻는다.
▣ 1967.6.9(금)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라. 전본부교회.
- 김성일 박봉애 씨 간증 후.
018-225 지혜로운 사람은 배고파 죽어 가는 자리에서도 딱 한 조각이 있을 때 자기가 먹지 않고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주어서 천년을 먹고살 수 있는 보상을 얻는다.
3) 진정 끝까지 도와주면 인간이 안 도와주고 안 갚아 주더라도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 1971.5.4(화) 중앙수련원. 신앙자의 주의점.
- 축복가정부인 전도대원 수련회.
044-035 진정 끝까지 도와주면 인간이 안 도와주고 안 갚아 주더라도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람이 갚아 주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요 하나님이 갚아 주시기를 바라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늘 편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요, 사람 편에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보통 여러분들은 사람이 갚아 주길 바라지요? 그렇지요?
* 하나님은 높은 곳 중에서 최고로 높은 데를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묵묵히 참고 나가야 합니다. 말없이 참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사람이 갚아 주는 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갚아 주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분의 뜻은 크고 그분의 선은 위대하기 때문에 그분의 복을 천 년 후에 받는다면 천 년도 기다리고 나가야 합니다. 만 년 후에 받을 것이 틀림없다면 만 년도 기다려야 합니다.
4) 희생 봉사하는 사람
▣ 1971.3.21(일) 흥망의 분기점. 전본부교회.
042-265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은 복 받는 것입니다. 망하는 자리에서도 복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난을 가더라도 장사 밑천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자기만을 중심 삼고 나가게 될 때는 고독이 찾아올 것이요 멸망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싸우더라도 남을 위해서 희생 봉사하면 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희생 봉사하면 반드시 흥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나라를 찾을 때까지 이런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지혜로운 작전입니다.
5)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줘라" 그 작전이 참 멋진 작전입니다.
▣ 1971.5.23(일) 인내와 극복. 전본부교회.
044-235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분풀이를 다 해 가지고 그 환경이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분풀이를 다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을 중심 삼고 분풀이를 다 하면 그 친척이 달려드는 거라구요. 분풀이를 했다가는 더 큰 원수가 나오는 것입니다. 종족을 중심 삼고 분풀이를 했다가는 민족이 달려드는 것입니다.
* 싸우게 되면 더 큰 원수가 동원되는 것입니다. 국가를 중심 삼고 싸우게 될 때는 세계가 동원됩니다. 더 큰 원수가 동원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참 지혜로운 가르침입니다. "왼뺨을 치거든 바른 뺨을 돌려 대라. 5리를 가지고 하거든 10리를 가라.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줘라" 그 작전이 참 멋진 작전입니다.
* 원수를 굴복시키는 데는 힘 가지고는 안 됩니다. 힘으로 대결해 가지고는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진 나라는 언젠가는 이긴 나라를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희랍이 로마를 정복했지만 나중엔 로마가 희랍을 지배했습니다. 영국도 보게 되면 미국을 지배하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그 반대적인 입장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힘을 가지고는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 원수를 갚으면 또 원수 갚음을 당하는 것입니다.
044-237 이런 관점에서 그 내용을 잘 알고 세계를 바라보았던 예수님은 인간들을 대해 원수를 굴복시키려면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15. 하나님을 崇尙하는 사람.
▣ 1990.6.24(일) 본부교회. 하나님과 우리는 지자였던가 우자였던가.
203-144 하나님을 崇尙(높여 소중히 여김)하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냐, 지혜로운 사람이냐? 어떤 사람이에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지금까지 하나님과 문 총재와 통일교회가 어리석은 자 취급을 당했느냐? 그것은 악마의 세계와 180도 다른 길을 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지금 이 땅 위에 나타난 모든 국가라든가, 50억 인류는 전부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았어요. 그게 아니라는 사람은 죽어보라구요. 내 말이 맞나 안 맞나, 영계에 가 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거짓말하면 3년도 못 갑니다. 영리한 사람은 사흘 이내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03-160 하나님 때문에 우리가 어리석은 사람과 같이 살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됐습니다. 하나님의 무엇을 갖고 그렇게 되었어요? 하나님이 생활하는 주요 사상을 갖고. 그 사상이 뭐예요? 사랑 때문에 투입하고 또 투입하면서 잊어버리는 사상입니다.
▣ 1971.5.23(일) 인내와 극복. 전본부교회.
044-253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 하나님이 있는 것 같지요? 그렇게 믿어 가지고 생명을 내놓을 수 있어요? 내놓을 수 있다면 그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런 것 같은 것을 사실로 믿고 행동하는 사람은 지극히 미욱한 사람이 아니면 지극히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것은 왜? 만일 어떤 사람이 막연히 가은 것 같은 것을 사실로 믿고 죽는 자리까지 갔다면 그렇게 내몬 주인이 있다면 그 주인은 그 사람을 영원히 심복 부하로 삼을 것입니다. 결론이 그렇잖아요.
* 하나님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같은 것 같은 것을 믿어라 했는데 그것을 믿고 행동했다 할 때 그리고 그 행동한 것이 하나님보다도 멋지다 할 때 하나님은 그를 영원히 심복 부하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이치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 1964.7.17(금) 우리의 사명은 크다. 전본부교회
014-127 통일교회 무리들은 어리석은 곰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얼마나 깍쟁이 패들인지 모릅니다. 눈들을 보면 전부 다 모밀눈이에요. 누구의 말 듣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잘 따라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16. 현재보다 미래를, 미래보다 영원을 念慮하는 자.
▣ 1971.3.7(일) 전본부교회.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042-183 지혜로운 사람은 현재보다도 미래를 염려하고 미래보다도 영원을 염려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환경과 보조를 맞추면서 뭇사람이 따라가고 뭇사람이 좋아하는 데 같이 어울려 살고 그들의 환경의 인연을 따라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라 미래의 것을 위해서는 현재의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그런 뜻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042-187 타락한 인간이 세파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면 타락한 권내에서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권내에 있는 인간임을 자인한다면 그 원천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이것을 거슬러 올라가는 데 있어서는 현실을 부정하고 극복할 수 있는 인격을 어떻게 형성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 됩니다.
* 영원한 세계의 인연을 오늘날 현실적 생활환경에서 찾는다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 같이 보이고 지극히 허황된 일 같아 보일 것입니다. 만일 신이 없다면 그런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고 그것이 허황된 일로 끝날지 모르지만 신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사람이며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지혜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042-189 예수 그리스도가 원수를 위해 복을 빌어 주는 그 사실은, 지금까지 역사 노정에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지만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원수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는 사실은 역사시대에 없었던 새로운 일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042-190 지혜로운 자의 소망은 끝날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끝날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는 끝날이야말로 최후로 바라는 고비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계시는 한 참되게 심어진 것은 반드시 참되게 싹이 나고 참되게 자라서 참된 열매로서 거두어지는 것이 천지의 이치입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사람은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인 인물은 그 시대에 환영을 받고 산 사람들이 아니고 그 시대에 쫓기고 비운의 역사와 더불어 사라져 간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역사가 지나 그 인격을 찬양하게 되는 역사적인 사실들을 두고 볼 때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냐? 그 시대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 살다 간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그 시대에 역행하는 이치를 따라서 그 시대에 역설적인 법도를 따른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 시대에는 환영을 못 받고 배척을 받아 가면서 비운아로서의 생애를 마치고 갔지만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출발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 놓고 간 지혜로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가 아는 바입니다.
042-192 지혜로운 사람들은 오늘을 위하여 사는 길을 가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오늘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예요. 역사적인 위인들이나 성인 현철들을 볼 때 그들은 그 시대를 위해 산 것이 아니라 모두 내일을 위해 살았던 것입니다.
042-197 환경이 어지러우면 어지러울수록 우리의 때가 가까워 오는 것입니다. 들려오는 소문이 점점 절박할수록 우리의 끝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때가 가까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장벽을 헤치고 나가는 날에는 세계는 우리로 말미암아 새로이 출발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미래를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왜 그러냐? 타락한 인간은 소망의 세계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 지혜로운 사람은 미래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고 어리석은 사람은 현재를 위해 살면서 미래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미래는 가까운 미래가 아닙니다. 영원한 미래를 바라보고 큰 미래를 바라보고 사는 사람일수록 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영원한 세계의 인연을 오늘날 현실적 생활환경에서 찾는다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 같이 보이고 지극히 허황된 일 같아 보일 것입니다. 만일 신이 없다면 그런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고 그것이 허황된 일로 끝날지 모르지만 신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사람이며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지혜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17.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남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꺾어 돌리는 거예요.
▣ 1971.6.20(일) 상봉의 기회. 전본부교회.
045-120 내가 어제 청평에 가서 모터보트를 운전해 보았어요. 모터보트를 몰면서 내가 똑바로 가라고 핸들을 수평으로 딱 맞추어 놓으면 틀림없이 똑바로 가는 거예요. 그렇지만 손을 조금만 움직이면 그만큼 방향이 틀어지는 것입니다.
또 몸을 싹 움직이게 되면 보트가 그만큼 움직여요. "야, 이것 봐라. 세상에 이런 법이 있구만. 지극히 미미하고 하등의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되는구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핸들을 한번 힘차게 꺾어 봤어요. 그랬더니 다 싫어하는 거예요. 그것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졸던 사람도 꿈꾸던 사람도 다 싫어합니다. 그렇게 한꺼번에 꺾어 돌리는 날에는 희생이 많습니다.
*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남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꺾어 돌리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그런 식입니다.
18. 선생님이 신이 나서 하는 일에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 사람.
▣ 1971.7.11(일) 개척자. 전본부교회.
045-337 선생님이 신이 나서 어떤 일을 할 때는 거기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만은 알아 둬야 되겠습니다. 그런 것에 관점을 둬 가지고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요 그것을 불평하는 사람은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19. 곰 같이 미욱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
▣ 1971.8.17(화) 지도자의 갈 길. 청평.
- 제1회 교회장 수련회.
046-250 뜻을 중심 삼고 볼 때는 곰 같이 미욱한 사람이 오히려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수고한 터전을 중심 삼고 점점 역사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 신앙길을 가는 사람은 그 길을 그냥 출발하지 않습니다. 약속을 세워 가지고 출발합니다. 사람과 더불어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약속하는 것입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그런 분과 한 약속을 중심 삼고 있는 것보다 더 강하게 믿고 세상의 그 누구를 부정하더라도 그 믿는 마음을 끝까지 지켜 나간 사람들이 섭리적 사명을 책임지고 나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20. 지혜로운 사람들은 언제나 동정적 환경을 생각하면서 가려 가는 것입니다.
▣ 1971.8.17(화) 지도자의 갈 길. 청평.
- 제1회 교회장 수련회.
046-255 주인의 상속을 받으려면 주인이 사는 것과 반대로 살아야 됩니다. 주인의 명령을 받고 가는 길에 있어서 주인은 잘 먹고 편히 있는데 자기는 지긋지긋하게 못 먹고 고생했다면 주인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 녀석 못나서 그래" 그러겠어요?
주인의 명령을 받고 나가는 길에서 지긋지긋하게 못 먹고 고생했으면 그것은 주인을 대신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가 지긋지긋하게 천대받았으면 그 천대받은 것에 대해서 주인이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 1971.11.18(목) 제12회 자녀의 날과 그 사명. 전본부교회.
051-111 원칙을 따라서 움직이는 입장에 섰다 하게 되면 아무리 외롭더라도 아무리 외로운 자리에 섰더라도 자신의 울타리가 자기를 사랑해 줍니다. 그렇지요? 내 사랑의 울타리가 외로움에 비례하여 환경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다시 소생하는 것입니다. 부활하는 것입니다.
* 그렇지만 자기 혼자 멋대로 할 때에 사랑이 있어요? 사랑의 환경이 있어요? 없다는 거예요. 사방을 둘러봐도 살풍경이라구요. 전부 다 저주하고 원망하게 되어 있지 동정받는 환경을 못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들은 언제나 동정적 환경을 생각하면서 가려 가는 것입니다. 동정 가운데는 물론 역사적인 선조들의 동정도 동정이지만 하나님의 동정, 사회의 동정 혹은 후손들의 동정을 받을 수 있는 인연을 갖고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예수님 같은 양반은 그렇게 살다 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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