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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사탄 죄

타락하는 순간에 있어서 타락한 당사자인 아담 해와의 슬픔보다 그들의 타락을 바라보면서도 간섭하지 못하신 하나님의 슬픔이 더 컸다는 것입니다.

▣ 1970.10.4(일) 전본부교회. 사랑을 이한 한.

035-088 타락하는 순간에 있어서 타락한 당사자인 아담 해와의 슬픔보다 그들의 타락을 바라보면서도 간섭하지 못하신 하나님의 슬픔이 더 컸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슬픔은 하나님께서 풀어 주실 수 있지만 하나님의 슬픔은 누가 풀어 드리겠습니까?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것은 부모를 잃었던 자식이 부모를 찾으면 그 부모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찾으면 찾을 수 있지만 인간의 부모이신 하나님이 인간으로부터 받던 사랑은 누가 찾아 줄 수 있겠습니까?

 

* 신접살이를 하는 부부가 너와 나는 천생배필이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다 하며 재미있게 살다가 남편이 죽었다면 아내 혼자 그 남편의 사랑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여자 자신이 혼자서 남편의 사랑을 찾을 수 있겠어요? 없다는 거예요.

 

그 사랑을 찾는 방법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상대적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잃어버린 사랑을 찾는 것도 상대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불쌍해요, 불쌍하지 않아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불쌍하시냐고 하겠지만 아무리 전지전능하시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어버린 충격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하나님 자신에게 있다면 하나님은 지금까지 6천 년의 역사 노정을 거치시면서 고생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한은 반드시 상대를 통해서만이 해원 성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한을 풀 수 있는 길은 인간에게 있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있다고요? (인간에게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릴 자신이 있어요? 또 그럴 수 있는 자격이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바라보며 "나는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사랑의 한을 풀어 드릴 수 있는 아들이다. 혹은 나는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릴 수 있는 딸이다." 그래 본 적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