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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전통

한국의 성지 - 야목교회

◑ 야목교회 

주 소 : 경기도 화성시 야목리 363-1번지 야목교회

● 문 의 : 화성교회 031-295-7272 | 황재성 교회장 010-8705-5200

 

* 지하철 4호선 반월역에서 330번 버스를 승차하여 야목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소요시간은 15분가량이다. 수원역에서는 400번, 400-1번, 900번을 승차하여 비봉에서 내린 뒤 330버스로 환승하여 야목삼거리에서 하차한다. 330번 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전도사 훈련, 원리수련의 산실

북한에서 참아버님으로부터 전도된 차상순 목사는 6·25전쟁으로 참아버님의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운데 남하 후 경기도 야목에 감리교회를 세웠다.

 

참아버님의 근황을 듣게 된 차 목사는 120명의 신도들을 대동하고 입교하였다. 야목교회는 1959년 협회 제2차 40일 전도사 수련회 등 교육의 산실로 거듭났다. 참아버님께서는 야목을 제2의 정주라고 말씀하시며 앞으로 남북의 지도자들을 이곳에서 교육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 윤준식(72가정) 증언 (증언 제1권, 성화사)

협회 제2차 전도사 수련회를 야목교회에서 개최했을 때 다시없는 은사의 기간을 갖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40일 수련기간 중 15일이나 계시면서 밤에는 말씀, 낮에는 고기잡이를 하시며 역사적인 인연을 맺으셨다.

 

수련 기간 중 잊혀지지 않는 것은 15년간이나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던 큰 연못에서 가물치를 잡을 때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그 연못에 마음대로 들어가지도 못했고 감히 그 큰 그물을 치고 고기를 몰아 잡는다는 것은 유교사상이 짙은 그 마을 사람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더구나 여자들끼리 들어가 텀벙거리게 되는 것을 볼 때 아연실색할 노릇이었다.

 

3~4m의 물속 그 위에는 수십 년 묵은 가시 돋친 연꽃이 피어 있었다. 선생님이 먼저 들어가시니 어이 그 길을 안 들어갈 수 있으랴! 이것 또한 그 내용을 마을 사람들이 알 리가 없었다.

 

우리들 수련생 자신들도 그 순간에는 고기 잡는 재미에 살갗에 사정없이 박히는 가시의 아픔도 잊었지만 밤에 누워 잠을 자노라면 온통 몸이 따갑고 쑤신다. 모기 중에는 울릉도 모기가 제일 무섭다지만 거기에 비하랴!

 

밤새껏 말씀하시다가 출동이다!’ 하면 또 따라 나가야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쉰다거나, 못한다거나 이유가 없다. 모두가 수련이라는 말씀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큰 갯둑에 그물을 쳐 놓으시고 물이 다 쓸 때까지 고기를 잡고 있는 수련생들에게 말씀을 하여 주실 때는 마치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은혜를 주시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많았다. 신앙이란 어휘조차 생소했던 내게 스승의 말씀과 원리의 뜻을 알게 되자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