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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배신하는 자가 되지 말자 ▣ 1957.10.20(일) 전본부교회.

▶ 마태복음 23"29~39

 

  기도

 

아버님, 이 시간 여기에 모인 자녀들, 자신들이 아버지의 귀한 자녀임을 알지 못하고 그저 그날그날을 보내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 들이었사오니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가 아니면 저희를 위로해 줄 수도 없사옵고 당신의 영광을 저희에게 허락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저희들 혹시 저희들의 마음이 죄악에 사무쳐 자신을 주장하는 일은 없사옵니까? 

 

자신을 중심 삼고 움직인 것이 천륜을 배반한 행동이 되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저희들 알고 있사오니 이 시간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내놓고 성별의 은사를 받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먼저 저희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몸으로 발현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움직이는 심정이 저희의 심정을 대신하고 아버지께서 요구하는 욕망이 저희의 욕망을 대신하고 원하시는 뜻을 위해 싸우시는 그 마음속에도 오늘날 저희의 싸움의 마음이 함께하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백절굴굴의 정신으로 오직 아버지의 뜻 하나만을 받들어 섬길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까지 인간을 위해 수고해 오신 아버지의 수고의 역사를 저희들이 알고 또한 먼저 이 땅에 왔던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흘린 핏자국을 저희들이 사수하여 아버지 앞에 사랑받을 수 있고 사탄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직까지 아버지의 뜻 앞에 스스로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이 있사옵니까? 아버님이여 그러한 자가 있다면 긍휼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옵고 부활의 전능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굴복시키어 아버지 앞에 이 시간 회개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말씀을 대하고자 원ㄴ하오니 아버님이여 이 청중을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오랫동안 아버지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들을 권고해 나오신 줄 알고 있사오니 그 권고에 얼굴을 돌리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자신들이 부족하여 아버지의 뜻을 가로막는 일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자신들이 미급하여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자리에 서지 말게 이끌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아버지 삼위신이 주관하여 주시옵고 저희 스스로 세운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다 내어 놓고 아버지의 원하시는 뜻대로 움직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화동의 미를 아버지 앞에 들려 드리는 그 한 몸 마음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니 이 시간 말씀을 내려 주시옵소서.  

 

 

▣ 1957.10.20(일) 전본부교회. 뜻을 배신하는 자가 되지 말자.

003-151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생활환경은 신의의 법도를 찾아 세우기에는 지극히 어려운 환경입니다. 또 한 사람의 친구를 찾아서 영원한 친구의 관계를 맺으면서 생애 노정을 거쳐 영생의 노정까지 같이 즐길 수 있으며 같이 살 수 있는 그러한 친구를 갖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비단 친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부부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부모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형제를 갖기가 어려운 세상에 처해 있음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두고 볼 때 내 마음이 변치 아니하고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의 모든 것이 변치 않는 가운데 놀랍고도 크신 어떠한 이념권내에서 더불어 살기를 인간은 이 시간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서로 영원히 믿을 수 있고 영원히 의지할 수 있으며 또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고 자기의 모든 것을 남에게 맡기고 자기의 모든 좋은 것은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환경을 잃어버림으로써 그것을 다시 찾아야 할 필연적인 운명을 짊어지게 된 것입니다.

 

* 우리가 이러한 입장에 처한 것은 모두가 타락했기 때문인데 그 타락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간이 영원히 변하려야 변하 수 없는 중심체로, 믿음의 목적을 완성한 이념의 중심체로 또는 만물을 대하여 양원한 중심 존재로 나타나지 못한 것입니다.

 

즉 서로 변하려야 변할 수 없고 갈라지려야 갈라질 수 없는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갈라지게 되고 변하게 된 것이 타락인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서러움으로 남아지게 된 것입니다.

 

인간이 서러움을 지니게 된 것은 하늘이 세워 놓은 원칙을 스스로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창조 원칙을 중심 삼고 이 땅 위에 하나님을 대신한 중심 존재로 나타나야 할 그 뜻을 불신하고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서러움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003-153 그러면 오늘날 나 한 자체 즉 내 몸과 마음으로 인하여 나타날 때 생활 전부가 하나님과 같이 절대적인 선과 절대적인 의를 대신하지 못한 것을 느끼게 될 때 내 자신이 슬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 몸 마음에 하나님을 배신하였던 배신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서러워해야 되겠습니다.

 

인간이 천륜을 배신하지 않았다면 배신이라는 명사 불신이라는 명사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아들딸의 관계를 세워 놓아야 할 아담 해와가 하늘의 뜻을 배신하였던 이 한 사실이 오늘날 우주의 서러움이요 역사상의 모든 인생의 서러움으로 남아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이 오늘날 나의 마음과 몸의 서러움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6천 년 동안 참으시며 인간들로 하여금 하늘을 믿는 믿음의 조건을 세우도록 해 주시기 위하여 수고하신 분이십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오늘 이 시간까지 당신을 배신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 입장에서 그들을 용서하고 품어 주지 않으면 안 되었던 서러운 심정을 갖고 계신 하나님인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003-161 하나님이 인간 대하여 묵묵히 참아 내려오신 것 같이 여러분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참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묵묵히 내 스스로 의지할 줄 알고 내 스스로 믿을 줄 알고 내 스스로 평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체를 세워 "아버지여! 나를 보시고 위로받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되어 아버지가 나를 믿어 주고 내가 아버지를 믿고, 아버지가 나요 내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관계가 맺어지게 될 때에 하늘의 서러움은 여러분 자체에서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 자체에서는 하나님의 싸움이 끝나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제 옛날 아담 해와가 옆으로 들여오는 말을 분별하지 못하여 타락했음을 깨닫고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인격의 완성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아담 해와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에 의하여 천사장의 말을 분별할 수 있었던들 그들은 타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때 어느 시기에 하늘을 배신하는 자리에 설는지 모른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배신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떠한 조건에 걸리는 줄 압니까? 여러분이 6천 년 동안 배신의 서러움을 참고 나오신 그 아버지를 배신하게 될 때 여러분은 끝날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여러분을 대하여 6천 년의 서러움을 일시에 탕감시키시고자 하는 대심판의 날을 여러분은 넘어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