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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인생 용서 愛

지상에서의 일생 기간이라는 것은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 기간인 것입니다.

 

▣ 1999.2.4(목) 세계 평화와 가정이상. 서울 롯데호텔. 

- 1999세계문화체육대전 개막 만찬회.

 

299-060 우리들은 이 지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계는 지상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영계도 있습니다. 틀림없이 영계는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상과 영계는 전혀 다른 두 세계가 아니고 하나의 세계로서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영계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에 다시 영계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말에서는 재미있는 표횬으로 "죽는다"는 것을 "돌아간다"는 말로 사용합니다. 어디로 돌아간다는 말입니까? 이는 단지 공동묘지로 가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인생이 출발하였던 본래의 처소로 되돌아간다는 뜻입니다. 멀고 먼 역사의 기원을 넘어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한국 사람으로 돌아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인류 조상의 근원이 되는 그 세계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즉 창조주가 계신다면 그 창조주가 계시는 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거기에서 출발했으니 거기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주도 순환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면 산에 쌓여 있던 눈이 녹게 되면 그 물이 조그만 계곡을 통해서 흐르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여러 강들을 통해서 대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대해로 흘러 들어가게 된 그 물은 수증기가 되어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순환운동을 통해서 보다 더 높을 수 있는 곳으로, 보다 더 좋을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서 영원히 살아야 할 곳은 어디겠습니까? 우리는 지상계에서 육신생활을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영원한 세계를 향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10대 20대 30대 그리고 장년 노년시대를 거치게 됩니다. 이처럼 청춘시대를 지나 가지고 장년시대를 거쳐 노년 고개를 넘어가면서 지는 해와 같이 일생을 마치게 됩니다. 

 

그러나 영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사는 일생은 잠깐이고 죽은 다음에 우리가 맞이해야 할 세계는 영원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일생 기간이라는 것은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 기간인 것입니다.